이모부 말씀대로 역마살이 있는지, 남들 적응 잘하고 일 편해질 5년차에
다른 일을 해볼까 궁리중이다. 그 차에 찾은 것이 카피라이터 수업.
'기깔나는' 카피 하나 뽑는 것을 배우는 것외에도 나에 대해서 생각해볼 여지를
많이 주어, 들을 수록 45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 '나는 남과 다르다'는 자명한 명제.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것도 바늘귀 하나 야박하게 세울곳 없는 서울에서는
나는 남과 같아야 하는 강박증에 시달리면서 사는 듯 하다.
특히 나는 그 강박증이 심한 듯.
오늘 지방에 사는 친구집에 다녀왔는데 돌도 안된 애기를
키우며 행복해 하는 친구를 보고 왔는데, 왠지 우울해졌다.
2~3년 후면 내 모습일것이라 생각하니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왜? 몇년 전에는 내가 그토록 갈망하는 나다워야 하는 삶 아니었나?
'나는 남과 같아야 한다'는 강박증에 '나는 남과 다르다'라는
진리가 꿈틀, 고개를 드나보다.
다른 일을 해볼까 궁리중이다. 그 차에 찾은 것이 카피라이터 수업.
'기깔나는' 카피 하나 뽑는 것을 배우는 것외에도 나에 대해서 생각해볼 여지를
많이 주어, 들을 수록 45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 '나는 남과 다르다'는 자명한 명제.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것도 바늘귀 하나 야박하게 세울곳 없는 서울에서는
나는 남과 같아야 하는 강박증에 시달리면서 사는 듯 하다.
특히 나는 그 강박증이 심한 듯.
오늘 지방에 사는 친구집에 다녀왔는데 돌도 안된 애기를
키우며 행복해 하는 친구를 보고 왔는데, 왠지 우울해졌다.
2~3년 후면 내 모습일것이라 생각하니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왜? 몇년 전에는 내가 그토록 갈망하는 나다워야 하는 삶 아니었나?
'나는 남과 같아야 한다'는 강박증에 '나는 남과 다르다'라는
진리가 꿈틀, 고개를 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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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당하는 사람은 자신의 고통을 자신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고통과 작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고통은 그가 알고 있는 것이지만, 그 고통을 놓아버린 후에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가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마라, 안셀름 그륀>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마라, 안셀름 그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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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어느정도 읽게 되면서 남이 모르는 작가의 주옥같은 글을 내가 알고 있다는 자부심이 꽤 있었나보다. 언제부터인가 남들이 다 아는, 것도 상업적인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읽고 있으면 부끄러워진다.
지금 읽고 있는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는 출퇴근길에 짬짬히 읽으면서도 표지는 살포시 가려주고 있다.
작가 공지영이 자신이 읽은 좋은 책의 글귀와 함께 삶의 명대사들을 읊어주는 꽤 괜찮은 책임에도 나는 이다지도 부끄럽다.
시크릿의 빨간 표지가 지하철 독자들의 손아귀 여기저기서 펄럭이는 것을 봐서이기도 하고, 베스트셀러를 읽으면 남들 다 아는 지혜를 알았다는 얄팍한 안도감도 싫고..
여러가지 이유이겠지만, 책 몇권 읽고 이렇게 젠채 하는 나도 반성해야겠다.
지금 읽고 있는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는 출퇴근길에 짬짬히 읽으면서도 표지는 살포시 가려주고 있다.
작가 공지영이 자신이 읽은 좋은 책의 글귀와 함께 삶의 명대사들을 읊어주는 꽤 괜찮은 책임에도 나는 이다지도 부끄럽다.
시크릿의 빨간 표지가 지하철 독자들의 손아귀 여기저기서 펄럭이는 것을 봐서이기도 하고, 베스트셀러를 읽으면 남들 다 아는 지혜를 알았다는 얄팍한 안도감도 싫고..
여러가지 이유이겠지만, 책 몇권 읽고 이렇게 젠채 하는 나도 반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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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멈추고 잠깐 뒤를 돌아본다.
숨가쁘게 달려오던 삶이 깜짝 놀란 얼굴을 하고
무슨 일이냐고 내게 묻는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어깨를 으쓱하고
다시 돌아선다.
<괜찮아, 그곳에선 시간도 길을 잃어, 황경신>
숨가쁘게 달려오던 삶이 깜짝 놀란 얼굴을 하고
무슨 일이냐고 내게 묻는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어깨를 으쓱하고
다시 돌아선다.
<괜찮아, 그곳에선 시간도 길을 잃어, 황경신>
프로방스의 몽한적이면서 쓸쓸한 풍경이~~ 나의 여행싹을 말리운 책-_-;
저자가 만들어낸 프로방스의 분위기는 여행내내 피곤했고, 계약서를 쓰고
온 터라 비행기값이라도 해가야한다는 부담감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래도 제목이랑 저 구절만 마음에 든다.
지금도 땀을 흘리며 착실히 뛰고 있을 삶에게
주인 잘못 만난 것을 위로하며
어깨라도 툭툭 쳐주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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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는 공포 때문에 전진할 수도 없고, 욕망 때문에 후퇴할 수도 없다,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고병권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고병권
니체가 인간의 욕망을 푸줏간 앞의 개에 빗대서 한 구절.
지금 내 모습인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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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빨간 바탕에 새초롬한 귀신의 긴 목, 표지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일본 호러 소설대상을 받은 작품이라는데 호러라는 장르는 어째 잘 안어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듯 환상적이고 재미있다.
야시는 말 그대로 귀신들의 장터로, 한번 발을 들이면 물건을 사지 않고는
못나간다. 파는 것도 <야구를 잘하는 그릇>,<빨리 늙는 약>, <지혜>..별별 것을
팔고 사간다. 물건을 파는 상인도 외눈박이 고릴라, 괴상한 형체의 괴물들,
사는 사람도 새로운 관이 가지고 싶어 돌아다니는 시체들, 신도 인간도 아닌
중간계. 그리고 인간.
이곳에 잘못 들어온 인간인 유지는 동생을 팔아 인간계로 돌아왔지만 그 죄책감에 동생을 찾아 다시 夜市로 들어온다. 결국 <자유>와 젊음을 맞바꿔 노인이 된 동생을 만나지만 둘 중 한명이 야시에 남게 되는 운명.
분량도 짧지만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다.
혼령의 존재도 믿거니와 난 지금 살고있는 세상이 다가 아닐꺼라고 믿는다.
조물주가 있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 하나 만들고 뿌듯해 하진 않으셨을 듯.
7일만에 지구를 만드시고 남은 시간에 다른 수많은 세계를 만들지 않으셨을까?
그래서 지구에서 사람이 죽으면 다른 세계로 잠시 보냈다가, 거기서 잘 놀았다고
보이면 또 다른 세계로 보내고...
그러시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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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촐한(?) 연애횟수를 자랑하지만, 그래도 학교다닐적부터 나의 이상형은 일관
된 것 같다. 성실하고 사려깊으며, 마음 따뜻한 모범적인 남자. 거기에 외로움까지 간직했다면?! 안아서 다독여버릴테닷!
이러한 나의 이성관은 즐겨보는 미드에도 변합없는 듯 하다.

medium의 조 드부아. 영매인 아내가 자다가 귀신과의 교감으로 벌떡벌떡
깨면 부시시한 얼굴로 일어나 "what's wrong? everything ok?" 하며 새벽 한시고
두시고 이야기 다 들어주고 토닥 재우는 남자.
내가 남자라도 아내가 여자와 점심 한끼 먹은것과 심지어는 어떤 메뉴를 시킨 것
까지도 안다고 하면 그닥 유쾌하진 않을 것 같지만, 이 남자, 어찌나 모범적이신지
전혀 개의치않으시고 사랑으로 충만하신다.
자상한 유부남도 충분히 섹시할 수 있다고 알려준 캐릭터!

medium의 스캔론 형사. 자상한 구석은 없으나 자기 신념이 강한 남자, 그러나 마약 단속반시절, 마약과 중개상 여자까지 사랑해버린 마음약한 남자. 약한 면모까지 다 드러내보인 이 남자에게 어찌 끌리지 않을수가! 밥 한끼 해먹여 일터에 내보내고픈 모성애가 들끓는다. ^^

섹스앤더시티의 에이든. 개인적으로는 살 빠지기전의 후덕한 배와 어정쩡한 머리
가 더 좋았지만, 저 프로포즈 장면이 너무나 멋졌기에 사진은 제법 새끈해진
에이든으로! 말수는 없지만, 모든 것을 말하는 듯, 이해하는 듯한 모습이 여느
여자들이 한번쯤 가지고 있을듯한 파파걸 증후근를 자극했다. 그의 모습에서
의지하고픈 아빠를 발견한 것은 나만이었을까?
물론 한 시즌 지나 복근근육 키우고 머리 좀 자르고오시더니 업된 목소리로
방방뛰는 태도가 심히 실망스러웠지만 말이다.

csi의 길 그리섬. 개인생활이라고는 벌레 키우는 것과 알아들을 수 없는 장문의
시를 읊는 것밖에 없는 재미없는 남자지만, 이 남자 은근히 섹시하다.
네가 걱정된다, 너를 생각하고 있다를 눈빛으로 전하는데...이 고독한 남자를
내 앞에서 웃게 하고픈 연민이 드는 남자.

닥터 하우스의 그레고리 하우스. 영국출신이라는데 미국식 악센트를 어찌그리 잘 소화하시는지, 저 눈빛은 "날 감당할 수 있어?"하는 상당히 도발적인 의미인데?
삐닥하고 천재적인 저 남자를 어찌 길들일까 싶은..실을 길들여달라고픈 귀여운 독재자!
내 주치의라면?, 죽을병이 아니라면 그건 싫다-_-;
된 것 같다. 성실하고 사려깊으며, 마음 따뜻한 모범적인 남자. 거기에 외로움까지 간직했다면?! 안아서 다독여버릴테닷!
이러한 나의 이성관은 즐겨보는 미드에도 변합없는 듯 하다.
medium의 조 드부아. 영매인 아내가 자다가 귀신과의 교감으로 벌떡벌떡
깨면 부시시한 얼굴로 일어나 "what's wrong? everything ok?" 하며 새벽 한시고
두시고 이야기 다 들어주고 토닥 재우는 남자.
내가 남자라도 아내가 여자와 점심 한끼 먹은것과 심지어는 어떤 메뉴를 시킨 것
까지도 안다고 하면 그닥 유쾌하진 않을 것 같지만, 이 남자, 어찌나 모범적이신지
전혀 개의치않으시고 사랑으로 충만하신다.
자상한 유부남도 충분히 섹시할 수 있다고 알려준 캐릭터!
medium의 스캔론 형사. 자상한 구석은 없으나 자기 신념이 강한 남자, 그러나 마약 단속반시절, 마약과 중개상 여자까지 사랑해버린 마음약한 남자. 약한 면모까지 다 드러내보인 이 남자에게 어찌 끌리지 않을수가! 밥 한끼 해먹여 일터에 내보내고픈 모성애가 들끓는다. ^^
섹스앤더시티의 에이든. 개인적으로는 살 빠지기전의 후덕한 배와 어정쩡한 머리
가 더 좋았지만, 저 프로포즈 장면이 너무나 멋졌기에 사진은 제법 새끈해진
에이든으로! 말수는 없지만, 모든 것을 말하는 듯, 이해하는 듯한 모습이 여느
여자들이 한번쯤 가지고 있을듯한 파파걸 증후근를 자극했다. 그의 모습에서
의지하고픈 아빠를 발견한 것은 나만이었을까?
물론 한 시즌 지나 복근근육 키우고 머리 좀 자르고오시더니 업된 목소리로
방방뛰는 태도가 심히 실망스러웠지만 말이다.
csi의 길 그리섬. 개인생활이라고는 벌레 키우는 것과 알아들을 수 없는 장문의
시를 읊는 것밖에 없는 재미없는 남자지만, 이 남자 은근히 섹시하다.
네가 걱정된다, 너를 생각하고 있다를 눈빛으로 전하는데...이 고독한 남자를
내 앞에서 웃게 하고픈 연민이 드는 남자.
닥터 하우스의 그레고리 하우스. 영국출신이라는데 미국식 악센트를 어찌그리 잘 소화하시는지, 저 눈빛은 "날 감당할 수 있어?"하는 상당히 도발적인 의미인데?
삐닥하고 천재적인 저 남자를 어찌 길들일까 싶은..실을 길들여달라고픈 귀여운 독재자!
내 주치의라면?, 죽을병이 아니라면 그건 싫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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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착해서 첫 점심식사. 겸손하지 않으신 독일물가에 벌벌 떨며 사먹은 샌드위치와 소세지. 어찌나 짜신지 비싼 콜라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난 콜라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독일에서는 물 마시듯 마셔댔다. 바로 독일땡볕과 음식에 배인 엄청난 양의 염화 나트륨 덕분.
숨막히도록 더운 독일폭염에 의지할 것이라고는 코카콜라와 아이스크림뿐!
요 날씬한게 3천원 가까이였지? 아마?
퓌센에서 맛본 슈네발렌, 초코범벅의 과자가 딱 내 취향이었는데 아쉽게도 너무
많아 먹다가 버렸다는..
독일 소세지와 맥주는 여느 만찬보다 맛있다. 이걸 안먹었다가는 첫날 소시지가 독일 소시지인줄 알뻔 했다.
물론 가격도 줄줄이 비엔나에 비하겠냐만-_-; 뭰헨 숙소에서 짐 풀고 친구와 가까운 노천까페에서 먹은 맛은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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