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내게는 용기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
..사람이 있는 곳치고 심연이 아닌 곳이 있던가!
용기는 더없이 뛰어난 살해자다.
그것도 공격적인 용기는.
그런 게 생이던가! 좋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프르드니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있는 곳치고 심연이 아닌 곳이 있던가!
용기는 더없이 뛰어난 살해자다.
그것도 공격적인 용기는.
그런 게 생이던가! 좋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프르드니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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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뇌의 활용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
좌뇌와 우뇌를 충분히 활용하는 사람의 경우 방향감각이 없을 수도 있단다.
이는 갔던 길 또 가고, 갔다 돌아온 길 또 가고도
길을 못찾는 심각한 길치의 변(辨)이었습니다.
2주 후면 스페인인데, 어쩐다..-_-
좌뇌와 우뇌를 충분히 활용하는 사람의 경우 방향감각이 없을 수도 있단다.
이는 갔던 길 또 가고, 갔다 돌아온 길 또 가고도
길을 못찾는 심각한 길치의 변(辨)이었습니다.
2주 후면 스페인인데, 어쩐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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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나의 힘
기형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려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기형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려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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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에 시나 괴롭게 읊조릴 뿐
온 세상에 나를 알아줄 이 없구나.
창 밖에는 한밤 추적추적 내리는 비
등불 앞에는 만 리를 달리는 마음
최치원, <동문선>
온 세상에 나를 알아줄 이 없구나.
창 밖에는 한밤 추적추적 내리는 비
등불 앞에는 만 리를 달리는 마음
최치원, <동문선>
대학교 1학년 때 고전문학 시간에 배웠던 시가 유독 기억난다.
'얼음위에 볏짚놓아 님과 함께 얼어죽을 망정'
얼마나 님이 좋으면 차디찬 얼음위에 볏짚하나 놓고 살더라도 함께 하려 했을까~
역시 우리 한시가 애틋하고 저미는 맛이 있다~
대학때 이후로 요즘 다시 한시에 끌리는 중.
최치원과 함께 등불 앞에서 만리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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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즐겁고 훌륭한 일은 한 생애를 통해 일관된 일을 가지는 것'
영국의 극작가가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일이라고 칭한 것을 난 하고 있는 것일까?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분야는 안다는 것.
배웠던 강의를 보면 잡지기자교육원, 카피라이터 교육원.
하고 있는 일은 보도자료 쓰는 홍보담당. 한때 꾼 꿈은 아동문학가.
생각해보면 글쓰고 크리에이티브와 관련되는 일들이다.
그중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임하고 있지만, 4~5년 일했지만 아직도 재미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듣게 되는 '스토리텔링'과정, 어떤 교육인지도 모르고 단지
글과 관련된 크리에이티브에 끌렸지만, 1월부터 듣는 이 과정에 기대가 크다.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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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달아올랐다가 쉽게 꺼지는 b형 성격답게 난 벌여놓는 일도 많다.
그 중 하나가 외국어 공부.
내 방에는 일어, 중국어, 태국어, 프랑스어, 불어 책이 책장을 메우고 있다.
그중에 일어와 프랑스어는 어학원까지 다녔다. 그렇다고 내가 무슨 시험을 보느냐~
이런것도 아니다. 그냥 언어욕심만 많아가지고 취미로 배운다.-_-
이번에 시작한 공부는 스페인 공부!
스페인교재로 유명한 <스페인어 첫걸음의 모든 것>로 동영상 강의와 함께
공부중이다. 알파벳또와 알로(안녕) 정도만 나갔지만 외국어를 공부할 때 중
딱 이때가 좋다. 영어와는 또다른 매력, 알파벳 하나만 알았을 뿐인데 뜻은 몰라도
발음할 수 있다는 것. 내가 싫어하는 수학과는 달리 첫 진입장벽이 관대하다.
요즘 기운없이 회사만 왔다갔다 했는데, 집에 가서 씻고 미드 좀 보다가
10시에 동영상 강의 틀어놓고 딱 한시간 공부하는 것.
우울한 연말에 그나마 요즘 내가 사는 재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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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이었던가 4학년이었던가~1년정도 한문서당에 다녔다.
매일 저녁 6시부터 2시간동안 한문, 한시 등을 배웠던 것이 부모님이 해주신
최고의 조기교육이 아니었나싶다. 덕분에 후에 특별히 한문을 공부하진 않았어도 명함정도는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아무튼~! 70대의 노선생님이 상형문자를 알려주실 때는 꼭 그림을 그려서
그 기원를 설명해주셨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 문자가 休이다.
사람인 변에 나무목. 사람이 나무에 기대어 쉰다는 쉴 휴이다.
저 글자를 보면 내가 나무에 기대어 쉬기라도 한냥 마음이 편해진다.
2년전 여름에 첫 유럽여행을 계획하면서 休의 의미를 오롯이 느껴보았다.
집계단에서 독일 여행가이드 책을 보다가, 하늘 한번 보다가...
이런 내가 너무 흐믓하고 행복해 사진까지 찍어두었다.
이런 휴식, 20대에 마지막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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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라고는 그 흔한 테트리스도 즐기지 않은 나인데
어쩌다가 보니 게임리그 홍보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는 물론이고 wow, 카트라이더, 서든어택..등등, 게임홍보가 아니라
리그 홍보라서 현장에서 선수들하고 접할 기회가 많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이긴 선수들은 기자실로 와서 인터뷰를 하는데
그때 선수들의 태도를 보면 리그가 어디만큼 와있는지 알 수 있다.
오자마자 기자실의 과자를 집어먹으며 집중하지 않거나 인터뷰 중간에 전화를
받는 뜨악~한 매너를 가진 선수들이 있는가하면,
점잖아서 지루할 지언정, 연예인과 같은 인터뷰 매너들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다.
그 수준을 비교하자면,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wow> 서든어택 정도랄까?
스타크래프트가 10년이 넘었으니 단연 다른 리그들에 비해 비교가 힘든것은
당연하다. 그래도 인터뷰 내용 중에 '열심히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등의
판에 박힌 멘트보다 '밟아버리겠다~가만두지 않겠다'하는 도발적인 멘트를
날리는 다른 리그 선수들의 인터뷰가 더 재미있기는 하다.
초반 스타도 그렇게 시작했다니, 기대해봐야지^^
쓸데없는 첨언을 하자면, 송병구 선수가 제일 귀엽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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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다닐때 종로에 있는 일어회화 학원을 한달 정도 다녔다.
강사분이 일본인이었는데 한번도 결석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선물을 약속했다.
선물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본노래 테이프었는데,
일본방송은 봐도 음악은 잘 안듣는 나였지만,
음악들이 너무너무 좋았다. ^^
후에 카세트 플레이어를 잃어버렸을 때 그것보다
안의 테이프가 두고두고 아쉬웠다.
이때 받은 노래중에 Misia와 하라이켄의 목소리가 좋았는데..
아직도 misia의 眠れぬ夜は君のせい(당신때문에 잠못 이루는 밤)를 들으면
제 5의 사춘기를 겪어내던 대학시절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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